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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리뷰

2023년 여름엔 크록스 하나 살레헤? 새로운 색상 오르차타 간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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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을 리뷰하는 빠비 입니다. 

 

날씨도 꿉꿉해서 참 늘어지는 요즘입니다.

 

내내 비오거나 내내 습하거나 정말 날씨 부숴버리고 싶어요 ㅠ.ㅠ 

 


 

다들 여름이라고 편하게 슬리퍼, 샌들 참 많이 신으시죠?

 

저는 그동안 여름에도 직업 특성상 구두나 로퍼를 신고 다녀야 했고, 편하게 신는다 해도

묵직한 운동화나 스니커즈를 꿋꿋이 신고 다니던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올 여름에는 편한 샌들이 하나 가지고 싶었어요. 

 

수 많은 사람들이 신고 다니는 신발을 보면 '크록스' 를 참 많이 신더군요.

그런데 남들과 똑같이 크록스를 신는다는 건 제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문득 신발 발매 소식을 알려주는 L 모어플에서

크록스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이 있다며 알림을 보내주더군요.


* 제품 간단 정보

 

호기심에 눌러보니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라는 제품이었어요!

크록스와 신발 디자이너인 '살레헤 벰버리'가 콜라보한 크록스 슈즈라고 해요.

조금 더 찾아보니 전 베르사체 스니커즈 부문에서 부사장이기도 하면서

풋웨어 디자이너 부문을 수상한 경력도 있는 유명 디자이너더군요.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 제품 구매 경로

 

굉장히 디자인이 특이해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마침 오프라인 선착순 발매를 한다는 정보가 있었어요.

구매 장소는 청담동에 있는 ' 케이스스터디 ' 였습니다.

 

장소도 청담동인데다 , 선착순 발매니까 당연히 사람이 많이 몰릴테니 나한텐 기회 조차 없을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발걸음은 이미 청담으로 향하고 있었어요.

어차피 오늘 쉬는날인데 아니면 말고~ 하며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 구매 사이즈 및 잡담

 

너무 더운 날씨로 지쳐 짜증이 나서 가는 동안 사진은 일체 안 찍었지만,

도착한 케이스스터디 줄은 의외로 별로 없어서 수월하게 줄서며 기다릴 수 있었어요.

 

멍하게 줄서서 기다리는데 신기한 광경을 보았어요.

배달하시는 기사님들이 단체로 우르르~~ 오토바이를 타고 몰려와서 서로 형님 동생 하며 줄을 서는 광경을 보니 더욱 신기했어요. 

저분들이 신발을 사랑하기도 하겠지만, 저렇게 새로 발매하는 제품들을 구매하여 리셀 판매를 하시는 걸까요? 흠...

아무튼 신기했어요. 

 

저는 조금 뒤에 줄을 서서 제 차례가 와서 들어가보니 직원분이

남은 사이즈가 290 220 250 인가 남았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할 수 없이 제 사이즈는 없어서 여자친구 줄 생각으로 250 사이즈를 구매했어요.

 

 

* 언박싱 !!!!

그래도 선착순 구매에 성공한 마음에 기뻐서 경쾌한 발걸음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하철에 도착하자마자 의자에 앉아 언박싱을 하며 실물을 구경했어요.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박스 디자인부터 심상치 않은 디자인 보이시죠?

이게 뭐야???

하고 찾아보니 사람의 지문을 형상화하여 만들어졌대요. 참 기발하죠? 

디자이너들이란..ㅎㅎ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언박싱 하는 재미는 언제나 좋아요~~흐흐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드디어!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제품 실물 영접!!

실제로 신발 언박싱할 때 저를 찍는다면 저 이모티콘 처럼 반짝반짝 빛이 날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신남~~~

 

★ 위 사진이 가장 실물 색상을 잘 담았어요.

다른 사진들은 조금 밝게 나온 편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실착 및 사이즈 추천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아니 ㅠㅠ 이거 왜 제 발에 들어가요.......................??

 

물론, 신을 정도의 사이즈는 아니지만 ;;;

 

저는 평소 운동화는 정사이즈 265 사이즈 , 발볼러라 반업하여 270을 사이즈를 주로 신어요.

근데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제품은 250사이즈 제품이 발에 들어가는 겁니다.

 

맙.소.사 !

 

이러면 신을 수도 없고 선물 할 수도 없잖아요 ㅠㅠ

 

제품이 정말 크게 나왔다는 겁니다.

보통 크록스는 10단위로 제품이 출시되는데 남자 사이즈는 특별하게 265 사이즈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250사이즈 제품이 발에 들어가고 길이는 딱 맞고 볼만 맞지 않던거라

다시 구매한다면 265는 클거 같고, 260 사이즈를 구매할거 같아요.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그와중에 디자인 진짜 이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신지도 못하는데....

그야말로 그림의 떡인 신발이 되었어요.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

하...저렇게 이쁜데 신지도 못하고 이게 뭡니까~ 눗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하는 수 없이 K 모 어플에 판매를 결정합니다.

발매 첫날이라 그런지 입찰한지 반나절도 안되서 판매가 되더군요...하하

 

결론은 팔았습니다...

그날 바로 우체국을 통해 검수를 위해 판매 업체로 발송 완료 했어요~~~ 하하하핳

 

이제 내 사이즈를 알았고 리셀로 팔기도 했으니 나도 리셀로 구매해서 살까 싶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내 신발이 아니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샌들 구매는 잠시 보류했습니다.  ㅎㅎㅎ

순식간에 제품을 구매하고 순식간에 판매해서 정신없는 리뷰였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상! 크록스 살레헤 벰버리 오르차타 제품 간단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