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을 리뷰하는 빠비 입니닷~
오늘은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다시 생각이 나는 식당이므로 리뷰를 남깁니다.
겨울에 양주에서 한창 일할 때 즐겨 먹었던 이 녀석이 요즘 땡긴다 이 말입니다.
근데 이제 너무 멀어서 갈 수가 없어요... 사진 만으로 만족하기 아쉬워서 블로그를 열어 기록해두고 싶었어요.
추운 겨울, 저는 난방 설비 일을 하시는 삼촌을 따라서 옥정 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을 했어요.
지금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그때 손발이 떨어져 나갈 정도의 추위를 견디며
건설 현장에서 일을 했던 기억은 평생 남을거 같습니다.
우리가 그냥 일한 것만 생각하기엔 너무 고되잖아요?
먹는 재미가 있어야 사람이 살죠!
점심시간마다 주변에서 쌀국수집, 김치찌개집, 삼겹살집, 중국집 등 다양한 식당을 찾아갔는데 너무 맨날 똑같은 패턴인게 지겨워서 제가 직접 알아보고 동료들에게 추천하여 방문한 맛집이 있었어요.
바로바로 제가 오늘 소개할 식당은!
도.톰.가.츠.
< 식당 정보 >
🐽 도톰가츠 <옥정 신도시점>
주소 : 경기 양주시 옥정동로 3길 34-12 (옥정동 1076-2)
OPEN - 오전 11:00
CLOSE - 오후 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토,일은 16:00 브레이크 타임 없이 16시 마감 >
* 매주 목요일 정기휴무
도톰가츠 옥정신도시점 주변에 식당들이 참 많이 즐비해 있어요.
저는 타지역 사람이지만, 근처에서 일을 하고 점심시간에 주변을 둘러보며 지나가며 눈여겨 보고 있었던 식당이 도톰가츠 였습니다.
외관부터가 이쁘잖아요!
물론 동료들은 관심도 없었지만~ 제가 끌고 갔어요 ㅋㅋ
이름이 뙇! 도톰가츠 라고 써 있는거 확인 되었으면 들어가야 겠죠?
저희는 새벽부터 일을 하는지라 점심시간이 조금 빨라요.
보통 10시반 정도면 밥을 먹으러 가서 11시쯤이면 밥을 다 먹습니다.
그런데, 도톰가츠는 11시 칼 오픈이더라고요.
하는 수 없이 오픈 시간을 생각해서 이 날만은 조금 더 일하고 전화로 확인 후에 오픈시간에 맞춰 갔어요.
아이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노키즈존이라는 말에 저는 마음이 좀 놓이더군요.
돈가스라는 메뉴 특성상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음식이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찾아올 수도 있지만 노키즈존이라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식당에서 아이들의 초음파를 들으며 식사하는 건 싫거든요 ㅋㅋㅋㅋ
안심하고 입장 고고!
내부가 정말 깔끔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내부는 청결하고 깔끔 그 잡채 입니다!
< 메뉴 안내 >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자리에 자유롭게 착석하면 됩니다.
이른 시간이라 역시 저희 밖에 없더군요 흐흐
반면에 사장님은 한번에 6인분을 준비해야 해서 오픈과 동시에 바빠지셨어요~ㅎㅎ
저는 메인으로 치즈카츠를 시켰어요.
그리고 추가 안심을 시켰습니다.
사실, 안심을 특별히 좋아하지만 치즈카츠도 포기할 수 없던 돼지는 다 시킵니다.
(제가 바로 삼촌 지갑 거덜대는 주범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톰가츠는 저렇게 바텐 의자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요.
주방의 조리과정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어요.
기름도 깨끗하고 즉석에서 바로 튀기는 돈가스를 보며 침이 뚝뚝 떨어집니다...
음식 셋팅이 분주하게 완료되어 갑니다.
테이블에 착석하면 깔끔하게 소스 등 필요한 물품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아! 요 녀석!
냅킨입니다 이거 ㅋㅋㅋㅋ
귀여워 죽겠어요~~
센스쟁이 사장님!
깨알 포인트들이 숨어 있어요! 글씨체도 너무 귀여워요 ^_^
제 배를 불려줄 도톰한 돈가스들이 거의 다 튀겨졌어요!
테이블에는 도톰가츠에 대한 설명과 와이파이 및 인스타그램, 화장실 비밀번호까지 안내되어 있어요.
심플하지만 내용은 알차죠.
그런데, 정보들이 너무 눈길이 안 가네요.
저 같이 관심 있는 사람들 외에는 잘 읽지 않을 듯??
기본 세팅이 준비가 되면 이런 모습입니다.
깔끔하죠?
소금을 갈아주는 기계인데, 참 편리 했어요.
함께 일하는 사촌동생은 이런거 처음 본다며 신기해 하더군요. (촌티좀 내지마 임마!! ㅋㅋ)
하앍.......
드디어 돈가스가 나왔어요.
하앍 하앍.....
리뷰 이 따위로 해도 되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침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대단하네요.
배가 엄청 고팠을텐데
저걸 바로 입에 안 넣고 사진을 저렇게 열심히 찍었다니 말입니다. 크크
꾸욱! 참고 사진을 찍었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굉장히 좋아해서
고기 먹을 때도 와사비와 소금만으로 식사를 해요.
도톰가츠는 와사비를 기본 셋팅 해주시는데, 부족하면 요청 시 계속 주십니다 ㅋㅋ
와사비가 맵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와사비 강추!!
제가 두번이나 리필하니까 세번째는 듬뿍 주시더군요. ㅎㅎㅎ;
물론 돈가스 소스와 소금에 찍어 먹어도 끝내주는 맛입니다.
저는 핑크솔트와 와사비도 올리고 돈가스 소스까지 찍어먹는 3종 세트 방법으로 식사를 했어요.
폭풍 흡입을 하고 나온 오후에는 속이 너무 든든해서 저녁까지도 든든했어요.
덕분에 열일 했지 뭡니까~ㅎㅎ
리뷰를 다 쓰고 나서 안 사실인데, 도톰가츠는 체인점이라 다른 지점도 여러 곳 있더군요.
양주까지는 멀지만, 저는 도톰가츠 라는 브랜드를 믿고 타지점에서라도 다시 찾아 가려고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럼 암냥~~ (식사할 때 나는 소리와 안녕을 혼합한 인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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